국립대구박물관, ‘지리지의 나라, 조선’ 강연 개최
- 특별전 ‘사람과 땅, 지리지에 담다’ 연계 -
국립대구박물관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사람과 땅 지리지에 담다(2025.11.25. ~ 2026.2.22.)’와 관련하여 특강을 마련하였다. 경상도지리지(1425년),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대동여지도(1861년) 등 지리지의 나라라 일컫는 조선의 지리지와 지도를 살펴보는 자리로, ‘지리지의 나라, 조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2시에 강당에서 개최하며, 강사는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명예교수(사진)이다.
지리지는 정치・행정・경제・문화・군사・교육・교통 등 지역의 모든 정보 자료를 갖추고 있는 인문・자연 자료의 보물창고이다. 지리지는 끊임없이 변해온 공간과 장소, 그 지역 위에서 살아간 사람들, 사람들이 남겨 놓은 흔적과 기억을 전해 준다. 조선은 지리지와 지도의 나라였다. 강의에서 한국 지리지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지리지가 국토와 지역문화를 꽃피울 문화유산이자 기록유산임을 알려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임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양보경 교수는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지도포럼 공동위원장이다. 한국지리학사, 한국의 문화와 역사지리, 특히 한국의 고지도와 지리지, 한국의 자연인식과 백두대간, HGIS(역사지리정보시스템)에 관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주요 연구업적으로 "조선시대의 자연인식체계" 등 100여 편의 논문과, “지리지의 나라 조선” "조선시대 읍지의 성격과 지리적 인식” "서울의 옛 지도"(공저) “서울의 경관변화”(공저) 등 60여 편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