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플라스틱’, ‘플라스틱과 지구’를 생각해보아요!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2025년 4월 22일(화)부터‘옷과 플라스틱’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예약없이 체험이 가능하며 장소는 해솔관 생각놀이방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와 경북지역 국립기관 협의체 행사의 하나로 지구의 날(4월 22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로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대구와 경북지역 국립기관 협의체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을 비롯하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구지방기상청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 기관에서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중이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주요 전시품인 전통복식과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를 연결하여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체험을 하려면 먼저,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에서 옷과 쓰개, 장신구 등을 둘러보면서, 오늘날 플라스틱이 섞인 재료로 만든 현대 복식과 비교해 본다. 그리고, 천연실과 플라스틱 혼합실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플라스틱 혼합실이 우리 지구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혼합재료로 제작한 우산 대신 우리 선조들이 천연소재로 사용했던 갈모를 직접 만들어 착용해 볼 수 있다.
천연소재로 제작한 우리 전통복식과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복식의 비교를 통해 플라스틱 소재가 편리하지만, 우리의 환경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환경과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행사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